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하이브가 보유 중인 에스엠[041510] 지분을 중국 텐센트 뮤직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28일 에스엠이 5% 넘게 오르고 있다.
한한령 완화 기대감에 엔터주 전반이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5.54% 오른 13만7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엠의 자회사로, 아티스트와 관련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어유[376300]는 중국 진출 기대감에 9.85% 급등하고 있다.
하이브[352820]는 투자 자산관리 효율화를 이유로 보유 중인 에스엠 지분 전량을 텐센트뮤직에 매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번 지분 인수에 따라 텐센트뮤직은 카카오·카카오엔터(합산 41.50%)에 이어 에스엠의 2대 주주에 오른다.
증권가에서는 에스엠은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가 해소되고 하이브는 현금을 확보했다며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라 하이브(1.40%)도 오르고 있다.
최근 한한령 완화 분위기와 맞물려 와이지엔터(5.31%), SM C&C(4.29%), JYP Ent.[035900](3.75%), 큐브엔터[182360](3.20%), 에프엔씨엔터[173940](2.20%) 등 다른 엔터 상장사들에도 주가가 오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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