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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현대차·기아가 지난 4월 유럽 시장에서 작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8만9천89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유럽에서 3.3％ 감소한 4만5천227대를 팔았다. 기아는 0.2％ 줄어든 4만4천663대다.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합산 점유율은 0.2％포인트 하락한 8.3％다. 현대차가 0.1％포인트 하락해 4.2％를 기록했고 기아는 4.1％를 유지했다.
현대차의 주요 판매 차종은 투싼(9천135대), 코나(6천360대), i20(5천353대)이다. 기아는 스포티지(1만2천634대), 씨드(8천795대), EV3(5천551대)다.
하이브리드차(HEV)를 포함한 친환경차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6천54대), 코나(5천71대), 인스터(2천446대) 순으로 팔렸고 기아는 EV3(5천551대), 니로(4천189대), EV6(1천441대) 순이었다.
올해 1∼4월 현대차·기아의 유럽 판매량은 35만7천201대로 전년 동기보다 3.4％ 감소했다. 합산 점유율은 8.0％로 0.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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