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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주요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 사업군 총괄관리자가 참여하는 제도개선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지정한 혁신도전형 R&D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굴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전문기관 관리자, 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운영 중인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32개 사업군 중 대표 사업인 과기정통부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와 보건복지부의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성과관리 체계와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사업군 유형별로 공통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또 사업군 총괄관리자(IPL)는 기획 업무에 치중된 기존 전문기관 프로젝트 매니저(PM)와 달리 실패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R&D 과제 전주기를 관리하는 만큼 평가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논의도 이어졌다.
이밖에 한계도전 전략센터장을 지낸 세종대 최영진 교수가 사업 내실화, IPL 보장을 위한 선제적 제도 기반 마련, 미국 다르파(DARPA, 고등연구계획국)형 전담기관 설립 등 정부 정책 방안을 제언했다.
임요업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조정관은 "기술 패권시대에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격형에서 선도형 R&D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연구현장의 모두가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혁신도전형 앞으로(APRO) R&D 정책 추진을 통해 연구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선도형 R&D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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