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호실적에 증권사 목표주가 줄상향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삼양식품[003230]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 힘입어 16일 장 초반 주가가 17% 넘게 뛰어 116만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전장보다 17.46% 오른 116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는 전장 대비 18.06% 급등해 117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라면 이날 삼양식품은 종가 기준으로도 100만원 이상을 기록해 '황제주'(주가 100만원 이상 종목)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은 지난 12일 처음으로 장중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섰으나, 종가가 100만원대로 올라선 적은 없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천290억원, 영업이익은 67% 급증한 1천34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의 고른 성장이 이 같은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시장 예상치를 30% 가까이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에 증권가는 일제히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올리며 "생산 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고,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IBK투자증권(108만→145만원), 키움증권(120만원→140만원), 하나증권(110만원→135만원), 교보증권(102만원→133만원), 유안타증권(110만원→131만원), 한국투자증권(110만원→130만원), 신한투자증권(110만원→125만원) 등 다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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