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20.56

  • 90.88
  • 2.20%
코스닥

932.59

  • 12.92
  • 1.40%
1/3

칸 명예황금종려상 드니로 "트럼프, 속물 대통령"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칸 명예황금종려상 드니로 "트럼프, 속물 대통령"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칸 명예황금종려상 드니로 "트럼프, 속물 대통령"
    해외 제작 영화 100% 관세 부과 방침 등 비판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할리우드 원로 배우 로버트 드니로는 13일(현지시간)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속물"이라고 비판했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드니로는 이날 제78회 칸 국제 영화제 개막식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처럼 비판했다. 명예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드니로는 "예술은 진실이다. 예술은 다양성을 포용한다"며 "그래서 예술은 세계의 독재자들과 파시스트들에게 위협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속물 대통령은 미국의 최고 문화 기관 중 한 곳(케네디 센터)의 수장으로 자신을 임명했다"며 그런 트럼프 대통령이 "예술, 인문학, 교육에 대한 자금과 지원을 삭감했다"고 비판했다.
    드니로는 계속해 "그리고 이제 그는 미국 외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창의성에는 가격을 매길 수 없지만 관세는 매길 수 있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런 모든 공격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리고 이것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드니로는 "영화처럼 우리 모두 가만히 앉아서 지켜볼 수는 없다"며 "우리는 행동해야 하며, 지금 당장, 폭력적이지 않으면서도 큰 열정과 결단력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