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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K-뷰티를 주제로 한 한국관광 홍보 행사 '2025 K-뷰티 글로우 업(Golw-Up)'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26일(현지시간) 마닐라 에스엠 아우라 쇼핑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상화 주필리핀대사와 크리스티나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해봄의 퍼스널컬러(개인 피부색) 진단, 뷰티살롱 제니하우스가 진행하는 한국식 헤어스타일링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부스, 코트라의 한국 중소기업 뷰티 전시관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이틀간 5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인 배우 카일린 알칸타라와 걸그룹 KAIA 리더 안젤라도 참석해 인기를 끌었다.
박영희 관광공사 마닐라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한국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방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국가 28개국 중 K-뷰티에 대한 대중적 인기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필리핀(72.4%)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찾은 필리핀 관광객의 쇼핑 품목 1위도 화장품(63.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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