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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부품 대체' 러시아 국산 여객기 SJ-100 첫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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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부품 대체' 러시아 국산 여객기 SJ-100 첫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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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방부품 대체' 러시아 국산 여객기 SJ-100 첫 비행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산 부품만으로 제작된 소형 단거리 여객기 SJ(슈퍼젯)-100이 첫 비행을 완료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 로스텍은 순수 러시아제 단거리 협동체 항공기 SJ-100의 세 번째 프로토타입이 러시아 극동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첫 비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약 40분간의 비행에서 SJ-100은 고도 최고 3천m, 최고 속도 시속 500㎞를 기록했다.
    로스텍은 이번 비행에서 PD-8 엔진을 비롯해 조종·유압·공조·항법장치 등 러시아산 시스템이 모두 안정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자들이 PD-8 엔진의 동적 안정성을 검증하고 랜딩기어 장치를 시험했다고 덧붙였다.
    로스텍 산하 유나이티드에어크래프트코퍼레이션의 바딤 바데하 최고경영자(CEO)는 "완전히 러시아가 만든 SJ-100이 첫 비행을 완료한 것은 역사적 사건"이라며 "우리 기술 주권을 강화하고 국내 항공산업을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제1부총리도 "수입품을 완전히 대체한 SJ-100은 극저온과 고온 등 특수 상황 시험을 포함해 약 130회의 인증 비행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시작된 서방 제재로 항공기 부품 수급이 어려워지자 외국산 부품을 최대한 대체한 자체 여객기 제작에 나섰다.
    로스텍은 올해 말까지 SJ-100 인증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항공사 인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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