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시각·청각 장애인이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된 TV 3만5천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2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맞춤형 TV는 메뉴 음성 지원, 자막·수어 화면 분리, 수어 방송 화면 비율 확대 등 장애인의 방송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올해 보급 분은 화면이 43인치로 더 커진 고선명 스마트 티브이(Full HDTV)로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에게는 무료로 보급되며 해당하지 않는 시각·청각 장애인은 5만원을 부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전용 누리집(tv.kcmf.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층은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그 외 대상자는 6월 9∼27일 신청할 수 있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는 지난해까지 총 29만2천378대가 보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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