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 6.39
  • 0.15%
코스닥

925.47

  • 7.12
  • 0.76%
1/2

美관세 경고에…태국, 美옥수수 관세인하·항공기 추가구매 추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美관세 경고에…태국, 美옥수수 관세인하·항공기 추가구매 추진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美관세 경고에…태국, 美옥수수 관세인하·항공기 추가구매 추진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 경고에 대응해 미국산 옥수수 수입 관세를 낮추고 미국산 항공기를 더 구매하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피차이 춘하와치라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전날 미국산 옥수수 수입이 태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피차이 부총리는 태국이 연간 약 900만t의 옥수수를 소비하고 약 400만∼500만t을 수입한다면서 "미국산 옥수수 가격이 저렴해 사료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입량의 영향을 먼저 평가해야 한다면서도 농산물 수입 관세를 0%로 낮추고 천연가스도 더 많이 수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태국의 미국산 옥수수 수입 관세는 73%에 이른다.
    타이항공도 미국 보잉사 항공기를 더 구매할 계획이라고 피차이 장관은 전했다.
    타이항공은 지난해 태국 사상 최대 규모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 45대 주문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피차이 부총리는 또 미국과 에너지 합작 투자를 확대할 계획도 있다면서 태국 수출업체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 행정부와 무역·투자에 대해 조만간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국은 조만간 피차이 부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해 관세 인하 협상을 할 계획이다.
    앞서 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36%로 고지됐으나 미국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70여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한 상태다.
    미국은 태국의 최대 수출국이다. 태국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약 65조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