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올해부터 법정 기념일로 격상된 '전기의 날' 제60회 기념식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전기의 날은 1900년 4월 10일 국내 최초 민간 점등을 기념하기 위해 1966년부터 시작했다. 지난해 전기산업발전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올해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3명에 대해 포상했다.
영인에너지솔루션 김영달 대표가 2020년 미얀마 수출 1억 달러 성과 등으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화기술단 신윤용 대표, 태평양전설 조상욱 대표가 각각 은탑산업훈장과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안덕근 장관은 기념사에서 "지난 60년간 전기 산업은 한국 경제의 산업화와 고속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해 왔다"며 "최근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지만 민관합동 K-그리드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해외 전시회 공동 홍보, 사절단 파견을 추진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법률·회계·통관 이슈 맞춤형 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 등을 통해 기업들의 안정적 해외 사업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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