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등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9일 관련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넥스틸은 전장 대비 13.98% 급등한 1만2천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만3천37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아울러 동양철관[008970](4.11%), 휴스틸(5.86%) 등이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4.32%), 한국가스공사(1.23%) 등도 강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시각으로 전날 저녁 28분간 한 권한대행과 통화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 정상이 소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이후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에 한 대행과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의 대량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 사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의회 연설에서도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에 한국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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