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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국기업 美 신규투자 제한…협상카드 확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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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국기업 美 신규투자 제한…협상카드 확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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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자국기업 美 신규투자 제한…협상카드 확보 목적"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이 자국 기업의 미국에 대한 신규 투자를 제한하는 조처를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여러 부서는 최근 몇 주간 기업의 대미 투자 등록·승인을 보류하라고 지시받았다.
    이번 조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총 2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상호관세 발표도 앞둔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중국은 국가 안보 및 자본 유출 우려로 일부 해외 투자를 제한한 바 있다.
    2023년 기준 중국의 대미 투자는 총 69억달러(약 10조원) 규모였다.
    중국의 대미 투자 제한은 앞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미중 무역 협상에서 더 많은 카드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다만, 미국 및 다른 국가에 대한 기존 투자와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에 영향을 미칠 조짐은 없다.
    이와 관련해 홍콩에 본사를 둔 CK허치슨홀딩스(長江和記實業有限公司)가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권을 미국 기업 블랙록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한 데 대해 이를 협상카드로 이용하려는 구상을 가졌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격노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anfou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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