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2024년 증가율 4.3%로 집계…10년간 연평균 갑절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글로벌 에너지 수요가 작년에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에어컨 등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난 탓이 크다고 dpa 통신이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dpa에 따르면 2024년의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율은 2023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의 거의 갑절에 해당한다.
전력 사용량의 증가 폭은 1.1 페타와트시(PWh), 즉 '1.1×10^15'(1.1 곱하기 10의 15거듭제곱) 와트시(Wh)였다.
인도와 중국에서 발생한 폭염으로 에어컨을 가동하기 위한 전력 사용이 늘어난 탓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체 에너지 수요의 작년 연간 증가율은 2.2%였으며, 이것 역시 "평균보다 빠른" 것이라고 IEA는 설명했다.
증가 폭 중 80%는 '신흥 및 개발도상 경제들'이 차지했다.
에너지 수요 증가분 중 대부분은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로 충족됐다.
석탄과 석유 사용도 늘었으나 증가 속도가 최근 연도들에 비해 주춤했다.
원자력 발전 용량은 소폭이지만 증가했다.
작년까지 3년 연속으로 그 해의 신규 원전 용량이 그 해 퇴역한 원전들의 용량을 넘어섰다.
작년에는 중국 2기를 포함해 전세계에서 신규 원자로 6기가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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