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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납품사들 "정산주기 단축·선입금해야"…담보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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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납품사들 "정산주기 단축·선입금해야"…담보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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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납품사들 "정산주기 단축·선입금해야"…담보도 요구
    산업통상자원부, 홈플러스와 납품사 불러 간담회
    홈플러스 "내일까지 상세 지급 계획 마련하겠다"
    납품사들 "홈플러스와 정부 입장 우선 듣고 방향 결정"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김윤구 신선미 기자 =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와 10여개 납품사가 13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만나 납품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할 식품기업 등 협력사들은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위해 다른 대형마트보다 긴 정산 주기를 단축하고 선입금, 담보제공 등의 확실한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기로 한 식품기업들은 홈플러스의 설명과 정부의 입장을 일단 들어본 뒤 대응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대다수 납품사는 홈플러스 대금 지급이 제대로 이뤄질지 불안감이 있는 만큼 홈플러스가 대금 지급을 보장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 식품기업 관계자는 "우리는 불안하니까 기존 대금 지급이라도 확실히 해달라는 건데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식품사 관계자는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채권을 보장해달라는 의견을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산 주기 단축이나 선입금, 담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식품업체는 "빨리 대금을 일부라도 받아야 납품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식품사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계속 영업하는 것이 우리한테도 좋지만 돈을 떼이면서 같이 갈 수는 없다"면서 "홈플러스가 대금 지급을 보장하는 안전장치를 어느 정도까지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산을 담보로 내놓겠다거나 하면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체 측은 "앞으로 들어갈 물량에 대해서는 일부라도 선입금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의 납품 대금 정산 주기가 중소업체를 제외하고 45∼60일로 다른 대형마트보다 길다는 점도 불안감을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납품사들은 지목했다.
    회생 개시 전에는 신뢰를 바탕으로 납품이 이뤄졌지만, 지금은 홈플러스의 부동산 등 자산이 2조원대의 금융채무와 함께 동결돼 정산 지연이나 미정산에 대한 불안감이 큰 상태다.
    홈플러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회생법원에서 결정한 대로 납품 대금을 포함한 상거래채권은 모두 정상적으로 지급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간담회 참석 협력사에 납품 대금 전액 변제를 약속드리고, 협력사 질의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회생법원에서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물품·용역대금 3천457억원과 올해 1∼2월 점포 임차인(테넌트)에 대한 정산대금 1천127억원 등 모두 4천584억원의 자금을 집행하라는 승인을 받았다.
    홈플러스는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들의 상거래채권을 우선순위로 순차 지급 중이며 이번 주까지 세부 지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각 협력사, 임차인들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noanoa@yna.co.kr, ykim@yna.co.kr,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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