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는 저신장증 어린이 150여명에게 1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아이펜 30IU'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소아내분비 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를 선정한 뒤 1년간 성장호르몬제를 제공한다.
저신장증은 전체 어린이 중 약 3%에서 발생하며 이 가운데 20%는 성장호르몬 결핍, 특발성 저신장증, 염색체 이상 등 병적인 저신장증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제를 장기간 투여해야 한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부터 저신장 어린이를 위해 매년 성장호르몬제를 기부하고 있다. 작년까지 1천100여명에게 66억 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hanj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