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오가노이드 전문 신약 개발 기업"…3월 코스닥 상장 추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유종만 대표는 6일 "국내 최초 오가노이드 전문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오가노이드 기술과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활용해 미래 의료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오가노이드는 재생 치료와 신약 개발, 정밀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융합할 수 있는 높은 확장성으로 의료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18년 설립됐으며, 줄기세포를 3차원 배양해 인체 장기를 재현하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적용한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신소재 평가 설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다.
오가노이드는 손상된 조직에 이식했을 때 탁월한 재생능력을 가지며, 인체 모사도가 높아 신약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신소재의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모델로 활용도가 매우 크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기술은 2023년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운영·관리하는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 국내 유일의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대표 제품은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아톰'과 오가노이드 신소재 평가 설루션 '오디세이'다.
이를 토대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유럽과 북미, 동남아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베트남 지사는 오가노이드 생산 및 글로벌 오디세이 서비스 수행 기지로, 독일과 미국 지사는 아톰의 사업화 및 오디세이 설루션의 마케팅·영업 센터로 활용 중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120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7천∼2만1천원이다.
수요 예측은 7∼13일, 일반 청약은 19∼20일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은 이달 중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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