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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주 이어 베트남 인근 통킹만에서도 실탄사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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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주 이어 베트남 인근 통킹만에서도 실탄사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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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호주 이어 베트남 인근 통킹만에서도 실탄사격 훈련
    베트남 '통킹만 기준선' 발표에 따른 대응인 듯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중국군이 호주·뉴질랜드 인근 해역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한 데 이어 중국과 베트남 사이의 통킹만(중국명 베이부만)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시작했다.
    2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사국은 훈련이 전날부터 오는 27일 밤까지 통킹만의 중국 쪽 해역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훈련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훈련은 베트남 정부가 자국의 통킹만 기준선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앞서 지난 21일 베트남 외무부는 통킹만의 베트남 북부 꽝닌성 연안부터 중부 꽝찌성 연안까지 14개 지점을 표시함으로써 기준선을 표기한 지도를 공개했다.
    베트남 외무부는 이 기준선이 2000년 베트남과 중국이 체결한 통킹만 경계 설정 협정에 따라 통킹만 내 베트남의 영해 등 해상 영역 범위를 결정하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베트남은 통킹만 내 자국 영역에서 주권과 관할권을 보호·행사하고 경제 개발 및 해양 관리 등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베트남은 통킹만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남중국해에서 치열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중국 해군 군함 3척은 지난 21∼22일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 태즈먼해 국제 해역에서 이틀 동안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군함들이 훈련이 임박해 훈련 계획을 양국에 통보하는 바람에 민간 항공기들이 급하게 이 지역 운항을 변경하면서 호주와 뉴질랜드 정부가 중국 정부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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