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86.32

  • 33.95
  • 0.75%
코스닥

947.92

  • 3.86
  • 0.41%
1/4

2금융권 건전성 '경고음' 지속…저축은행 연체 3년여만에 264%↑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2금융권 건전성 '경고음' 지속…저축은행 연체 3년여만에 264%↑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2금융권 건전성 '경고음' 지속…저축은행 연체 3년여만에 264%↑
    금감원, 'PF부실 정리 지연' 저축은행 내달 현장검사 착수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채새롬 기자 = 저축은행, 카드사 등 2금융권 연체액이 올해도 급증세를 이어가며 건전성 '경고음'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정리가 지연되는 저축은행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현장점검에 착수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 연일 압박을 가하고 있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 금융업권별 대출 및 연체 규모'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금융권(은행·저축은행·생명보험·카드) 연체 규모는 23조8천억원(130만2천건)으로 집계됐다.
    금융권 연체 규모는 지난 2021년 말 7조8천억원 수준이었지만, 2022년 말 10조5천억원, 2023년 말 16조9천억원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작년 말 20조6천억원으로 20조원대까지 불어난 데 이어 올해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업권별로 살펴보면 저축은행업권의 연체 규모는 9조1천억원으로 작년 말 8조3천억원 대비 9.6% 늘었다. 기업 연체가 6조9천억원, 가계 연체는 2조1천억원 규모다.
    저축은행업권 연체액은 2021년 말 2조5천억에서 3년여만에 264% 급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 금융권 중 가장 빠른 증가율이다.
    이는 PF 부실 정리가 지연되면서 연체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탓으로 보인다.
    다만, 저축은행업권은 하루만 대출금을 갚지 않아도 연체로 인식하는 구조 탓에 설 연휴(1월 25~30일) 직후 연체 규모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도 PF 사업장 정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저축은행 현장검사에 착수한다.
    전 금융업권이 부실 PF 사업장 정리에 나선 가운데 유독 저축은행업권이 금리인하 기대에 편승해 정리 속도를 지연시키면서 부실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게 금감원 판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PF 대출 취급 과정 및 리스크 관리 적정성을 점검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이외 2금융권 연체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전업 카드사 대출(카드론·현금서비스 포함) 연체 규모는 1조5천억원으로 작년 말(1조3천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
    생명보험업권 연체 금액도 작년 말 4천억원에서 5천억원 규모로 늘었다.
    가장 대출 규모가 큰 은행업권 연체 규모는 지난달 기준 12조 7천억원으로 작년 말 10조 6천억원 대비 19.8% 증가했다.
    강민국 의원은 "올해도 금융업권 대출 연체 규모가 가계, 기업 할 것 없이 늘고 있다"며 "금융 당국은 대출 속도가 빠른 금융업권에 현장점검을 정기적으로 하고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종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