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 56.54
  • 1.38%
코스닥

937.34

  • 2.70
  • 0.29%
1/6

신평사들 "한화호텔, 아워홈 인수로 단기적인 재무 부담 상승"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신평사들 "한화호텔, 아워홈 인수로 단기적인 재무 부담 상승"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신평사들 "한화호텔, 아워홈 인수로 단기적인 재무 부담 상승"
    "리조트·호텔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가능"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신용평가사들은 12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호텔)의 아워홈 인수 추진에 대해 사업 다각화는 가능하겠지만 단기적인 재무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호텔의 2024년 9월 말 연결기준 현금성 자산(1천389억원)과 영업현금창출력(2023년 359억원)을 감안할 때 출자금 소요에 따른 자체 자금조달 및 SPC(특수목적법인)를 통한 인수금융 추진은 단기적으로 재무적 부담을 상승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아워홈의 오너가인) 구본성 전 부회장의 잔여 지분 인수와 구지은 전 부회장 등이 보유한 잔여 지분 인수 가능성이 잔존하고 있어 자금 부담 수준 및 재무안정성 추이에 대하여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기평은 "사업적으로는 리조트와 호텔 사업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인수를 통해 급식·식자재 유통업으로 다각화될 수 있으며, 기존의 호텔·리조트 사업 및 푸드테크 사업 등과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아워홈에 대해서는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신용도를 판단함에 있어서 캡티브(Captive·계열사) 물량 변동 가능성, 배당 성향 및 인수금융 상세 구조와 연계된 재무 부담 수준 등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국신용평가도 한화호텔이 "보유 유동성 및 영업현금창출력 대비 큰 규모의 인수자금 지출로 차입 부담 증가, 재무 안정성 지표 저하가 불가피하다"면서도 "지분 인수 후 아워홈 영업실적이 한화호텔 연결 재무제표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돼 연결기준 외형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한화호텔은 전날 아워홈의 지분 58.6%를 8천695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화호텔은 일차적으로 아워홈의 주식 50.62%만 인수한다. 구본성 전 부회장이 소유한 나머지 지분 8.0%는 당사자 간 합의한 일정 기한 내에 제3자를 통해 매수할 예정이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