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금액이 전년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규모가 총 1천62건, 26조6천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건수는 3.5% 감소하고 금액은 6.6% 증가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9건, 8조4천800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각각 4.2%, 19.6%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13건, 5조1천480억원 발행돼 각각 11.0%, 16.4% 증가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43건, 1천840억원(각각 32.8%·2.1% 감소), 비상장시장에서는 637건, 12조8천670억원(6.6% 감소·30.5% 증가) 발행됐다.
유상증자 금액이 가장 컸던 회사는 시프트업[462870](4천350억원)이며, 다음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3천711억원), 산일전기[062040](2천275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총 87건, 11억4천600만주였다. 전년 대비 건수는 24.3%, 주식 수는 35.1%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5건(1억8천만주), 코스닥시장 43건(5억200만주), 코넥스시장 2건(900만주), 비상장시장 27건(4억5천500만주)이 발행됐다.
무상증자 금액이 가장 컸던 회사는 현대글로비스[086280](4조3천275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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