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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만나러 온 올트먼·손정의…AI 큰손 집결에 삼성 직원들도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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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만나러 온 올트먼·손정의…AI 큰손 집결에 삼성 직원들도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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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만나러 온 올트먼·손정의…AI 큰손 집결에 삼성 직원들도 "우와"
    항소심 무죄 선고 후 첫 공식 행보…'스타게이트' 참여 가능성 논의
    취재진·직원들 관심 뜨거워…전영현 DS부문장·Arm CEO도 동석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강태우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 무죄 판결로 한시름 놓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4일 오후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깜짝 방문했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그룹이 지난달 21일 오라클과 함께 만든 AI 합작사 스타게이트와 관련해 이 회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번 3자 회동은 이 회장의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이날 전격적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3자 회동을 위해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3자 회동의 장소는 서초사옥 5층 코퍼레이트 클럽으로 알려졌다.
    이 장소는 외부인 방문 시 미팅이 진행되는 일종의 접견실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갖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올트먼 CEO가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점심 식사를 진행한 이후 만남이 진행된 만큼 다과가 준비된 것으로 추측된다.
    올트먼 CEO는 오후 2시께 서초사옥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지 않고 지하 주차장을 통해 회동 장소로 향했다.
    올트먼 CEO는 오전에 열린 카카오와의 행사 직후 "삼성과 AI 전용 단말기를 개발할 계획이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 없다"고 답변했다.

    회동에 깜짝 합류한 손 회장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서초사옥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스타게이트 업데이트와 삼성 그룹과 잠재적 협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회장에게 투자 요청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고 업데이트와 잠재적 협업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도 포함되냐'는 물음에도 "아직 모르고 이제 논의를 시작해 봐야 한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르네 하스 CEO도 함께했다. 소프트뱅크는 Arm의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으며, Arm도 스타게이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서초사옥 로비에 취재진이 모여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하 주차장 대신 로비로 향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취재진과 짧은 인터뷰 전 팬의 사인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이날 올트먼 CEO와 손 회장이 이 회장을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초사옥은 오전부터 취재진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후 2시가 넘어가면서 로비에는 취재진 50명 이상이 몰려들어 북적였다.
    삼성전자 직원들도 로비로 내려와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사인을 기다리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손 회장이 로비에 들어서자 일부 직원들 사이에선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초사옥으로 출근해 업무를 살핀 뒤 올트먼 CEO와 손 회장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주요 경영진들도 참석했다.
    writ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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