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23일 장 초반 주가가 4%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22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3.94% 오른 105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0.89% 오르며 시작한 주가는 한때 6.31% 강세로 107만87천원을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조2천564억원, 영업이익은 3천2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를 15.4% 상회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작년보다 23% 늘어난 5조5천705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KB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130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회사의 가이던스(실적 전망)에 대해 "다소 공격적인 성장 폭으로 볼 수 있으나 로직스의 매출 20~25% 성장 전망과 에피스의 마일스톤 제외 제품 매출 기준 20% 수준 성장 전망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039490]은 올해 매출 예상치를 회사 측 가이던스보다 높은 5조7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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