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대신 재난현장 누비는 무인이동체 개발에 180억원 투입

소방관 대신 재난현장 누비는 무인이동체 개발에 180억원 투입
과기정통부, 재난안전 임무용 육해공 무인이동체 개발기관 공고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재난안전 임무용 육해공 무인이동체 개발 연구수행기관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장이나 물류센터 등 대규모 시설 화재 초기진화 이후 내부 수색 과정에서 소방관들의 위험을 줄이고자 무인이동체를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2028년까지 180억원을 투입해 복사열 200도, 가시거리 1m 이내 극한 조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내열·내습 성능을 갖춘 드론과 육상무인이동체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또 무인이동체 운용이 어려운 실내 환경에서 센서융합·상대항법 등 기술개발을 통해 정밀 수색 임무를 수행하는 게 목표다.
선정 공고는 한 달간 진행되며 3월 선정평가를 거쳐 4월부터 연구에 착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보면 된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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