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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어 계열사도 OPI 확정…지급률 한 자릿수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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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어 계열사도 OPI 확정…지급률 한 자릿수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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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이어 계열사도 OPI 확정…지급률 한 자릿수 그쳐
    삼성전기 전 사업부 5% 책정…삼성SDI, 23일 개별 공지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에 이어 전자 계열사들도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속속 확정 짓고 있다. 다만 업황 둔화 영향으로 한 자릿수 초반 수준의 지급률이 책정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전 사업부 공통으로 연봉의 5%를 OPI 지급률로 확정해 공지했다. 지급일은 오는 24일이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것으로, 목표달성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지난 2022년 삼성전기는 1조1천8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다음 해 초 18%의 OPI를 지급했다. 하지만 2023년에는 6천39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1%의 OPI를 책정했다.
    올해 OPI는 지난해 7천억원 초중반 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면서 소폭 상승했으나, 전방산업 수요 둔화 등에 따라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면서 지급률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지난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을 받은 삼성SDI는 지난달 전자재료 사업부(3∼5%)를 제외하고는 OPI 예측 지급률이 0%로 공지됐다. 오는 23일 최종 확정 지급률을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2023년 영업이익 1조6천330억원을 기록하면서 2024년 초 배터리사업부, 전자재료, 본사(지원 조직)는 각각 32%, 18%, 28%의 OPI를 받은 바 있다.
    '형님'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먼저 OPI 지급률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빈 봉투'를 받았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경우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 등 대부분이 14%로 책정됐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 호조로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한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OPI 지급률이 44%로 책정됐다. 작년 지급률은 50%였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27%로 책정됐다. 실적이 부진했던 생활가전(DA)·의료기기·네트워크사업부의 OPI 지급률은 9%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과 대형 사업부 모두 OPI 지급률을 40%로 확정했다.
    burn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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