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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다음엔 참여기업으로 올래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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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다음엔 참여기업으로 올래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SW 마에스트로' 우수 수료자 CES·실리콘밸리 참관 지원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대변 사진이라고 하면 더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기의 대변 사진을 올리며 건강 상태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글이 육아 카페에, 하루에도 수십건씩 올라옵니다. 여기에 착안해 인공지능(AI)으로 아기 대변 이미지를 분석해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강원대 컴퓨터학부 이찬호씨는 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5기 우수 이수자 간담회에서 자신이 소속된 '레디업' 팀이 개발한 '베베스냅'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열성적으로 설명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15년째 진행 중인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프로그램의 우수 이수자를 대상으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와 실리콘밸리 창업 현장 등의 참관을 지원하고 있다.
CES 2025 폐막을 앞두고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우수 이수자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관해 설명하고 CES 참가 경험을 나눴다.
레디업 팀의 베베스냅 앱은 개발 이후 사용자 1만명을 모았고 대변 이미지 분석 데이터 3만건, 육아 기록 50만건이 생성되는 성과를 냈다. 향후 소아과 전문의와 협의해 전문성을 끌어올리고 대변뿐 아니라 아기 피부 등의 이미지 분석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게임 콘텐츠와 결합한 광고 제공 플랫폼을 개발한 오토버타이즈 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상담용 심리 분석 설루션을 만든 귀염둥이 팀 등도 개발 경험을 소개했다.
AI 집필 비서가 책 집필부터 출판까지 도와주는 웹서비스를 만든 아남결의 팀의 김영상씨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책 한권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5기 우수 이수자인 최진혁씨는 CES 2025 참관 경험에 대해 "기업대기업(B2B) 사업 위주의 애드테크 업계서 생존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은 "올해 CES에 참가한 한국 기업,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과거보다 완성도가 한층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글로벌 시장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볼 만하다는 이야기"라고 독려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프로그램을 거쳐 창업한 스타트업은 149개 사로 총매출액 800억원, 창업 후 3년 생존율 73.6%를 기록하고 있다.
c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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