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소식] 태국관광청 "태국 '소프트 파워' 알리겠다"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태국정부관광청은 올해는 단순히 관광 홍보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태국 음식과 무에타이, 텍스타일 등 태국의 '소프트 파워' 어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파타라아농 나 치앙마이 태국정부관광청 부청장은 태국정부관광청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신년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가장 태국적인 것을 기본으로 관광객들이 '어메이징 타이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의 이같은 관광청책은 지난해 예상 한국인 관광객 수를 초과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신감을 회복한 데서 나온 것으로 관광업계는 보고 있다.
태국관광청은 한편 한국 TV 프로그램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미디어를 통한 태국 심기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년회는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의 인사말과 파타라아농 나 치앙마이 태국정부관광청 부청장의 비전 발표, 시상식, 전통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타니 쌩랏 대사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186만명의 한국인이 태국을 방문해 목표치를 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태국 관광이 지속해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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