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 원전동맹' 체코 원전 분쟁 마무리 기대감…관련주 급등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미 양국 정부가 제3국 원전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약정을 맺자 지적재산권 분쟁을 겪고 있는 체코 원전 수주 확정에 대한 기대감에 10일 국내 증시에서 체코 원전 수주 관련 종목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기술[052690]은 전 거래일보다 4.91% 오른 5만9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4.51%), 한전산업[130660](4.37%) 등 체코 원전 수주에 참여한 회사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원전건설 관련 기자재 업체인 비에이치아이[083650](10.98%), 우진[105840](4.68%) 등도 오르고 있다.
한미 원전동맹 체결 소식은 전날 전해졌으나 이날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가 체코 원전 본계약과 관련해 앞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기로 해 분쟁이 끝났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체코 원전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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