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성장 동력 확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업무 혁신…데이터 전문가 양성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대상그룹이 전사적 규모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그룹은 제품 기획부터 개발,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YS'에서 고객 반응, 매출, 날씨, 각종 경제지표 등 하루 약 600만건의 데이터를 수집해 소비 트렌드 등을 제공한다. 실제로 이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김치 마케팅과 기업간거래(B2B) 영업 부문에서 매출 증가와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었다.
또 '연구개발 정보 통합 데이터 허브'를 구축해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했고, 영업사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객경험관리 설루션 '세일즈포스'를 도입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 교육의 하나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교육을 진행했다. 대상그룹은 내년까지 30명 이상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대상그룹은 ▲ 제품 및 운영 혁신 ▲ 고객 가치 혁신 ▲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중점 과제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자율 공장을 통한 스마트 제조 시스템 구축, 시장과 고객 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영업 체계 마련, 초개인화한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 제공, 전사적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확립 등을 중장기적 목표로 삼았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곽문교 대상홀딩스[084690] DT(디지털전환)추진실장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상그룹은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디지털 전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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