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올해 임금협약 타결…10년 연속 무분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노동조합과 임금 2.5% 인상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임금 협약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SR은 10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세웠다.
합의안에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자녀수당과 10년 무분규 기념 지역 경제 활성화 온누리 상품권 지급, 합리적인 복지제도 운용을 위한 노사 태스크포스(TF) 발족 등 내용이 담겼다.
SR 노사는 아울러 지난 9일 전 직원 직무급제 도입에도 합의했다. 이는 지난 1년간 경영진과 노조 간부가 참여하는 '노사 공동 혁신위원회'에서 협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노사가 함께 협력과 신뢰의 노사관계를 구축한 덕에 10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하고 국민이 선택하는 철도 운영 기관으로 발돋움했다"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더욱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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