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발트해 상공서 미사일 탑재한 러 항공기 저지"
상공서 촬영된 러 수호이 전투기 사진도 게시…세부 설명은 안해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네덜란드가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핀란드, 스웨덴과 함께 발트해 상공에서 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한 러시아 항공기의 기동을 저지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F-35 전투기는 일상적인 러시아 위협을 경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상황이 17일 발생했다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다. 다만 F-35 전투기와 러시아제 수호이 전투기가 가까운 거리에서 나란히 비행하는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브레켈만스 장관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선 확고한 대비 태세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네덜란드가 12월부터 F-35를 동원해 나토 동부전선 정찰활동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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