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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스마트가구 시스템 '미오' 출시…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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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스마트가구 시스템 '미오' 출시…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이탈리아 전문 브랜드와 협업…스마트기술 접목한 다용도 가구 출시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희림종합건축사무소가 스마트 가구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희림은 18일 서울 강동구 그란츠리버파크 주택전시관에서 스마트 가구 시스템 '미오'(mio)를 선보였다.
이탈리아어로 '나의'라는 뜻인 '미오'는 이탈리아의 스마트 가구 전문 업체인 '월베드 이탈리아'와 협업해 선보이는 브랜드다.
희림은 이날 침대와 책상 조합 등 총 5개 제품을 선보였다.
출시 제품 모두 가구에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높은 주거비로 주거 공간이 협소한 대도시에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적합한 제품이라고 희림 측은 소개했다.
침대와 책상 조합인 '시티'와 '스페이스'가 대표적이다.
이들 제품은 접이식 침대와 책상을 결합한 형태로, 침대 뒤편에 책상이 붙어있어 침대를 세워 벽에 붙여놓으면 책상이 되고, 책상을 앞으로 당겨 눕히면 침대가 되는 식이다.
한정된 공간을 서재와 침실로 동시에 사용하고자 할 때 유용한 디자인이다.
손쉽게 침대를 올리거나 내릴 수 있도록 가스 피스톤 장치 등이 갖춰졌으며 일부 제품은 리모컨으로 조종 가능하다.
안전 잠금장치도 내장돼 있다.

더블침대와 소파를 결합해 펼치면 침대가 되고, 접으면 소파로 변신하는 제품도 전시했다.
슬라이딩 시스템을 이용해 소파 등받이를 제거하지 않아도 침대로 변경되며 소파 밑에는 수납공간도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높낮이나 상판 넓이를 조절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때로는 탁자로, 때로는 식탁이나 책상으로 사용 가능한 스마트 테이블과 접이식 탁자와 책장이 결합된 가구도 선보였다.
이탈리아 스마트 가구 전문 브랜드 제품인 만큼 가격대는 높은 편이다.
스마트 테이블이 200만원대, 침대와 책상 또는 침대와 소파 결합 제품 가격은 1천500만∼2천만원대(소비자가 기준)에 이른다.
희림은 하이엔드급 오피스텔이나 레지던스 등을 공급하는 시행사가 미오의 주요 수요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희림은 업계 내 이런 고급 스마트 가구 수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추후 수요에 따라 종류를 확대하고 대량 주문 시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도 지원한다.
희림 관계자는 "희림의 디자인 능력과 월베드 이탈리아의 명품 가구를 접목해 공간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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