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전날 출시한 'KOSEF 미국양자컴퓨팅'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5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KOSEF 미국양자컴퓨팅'은 개장 5분 만에 초기 상장물량 75만주(약 75억원 규모)를 모두 소진했다.
출시와 동시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했다는 의미다. 'KOSEF 미국양자컴퓨팅'은 국내 처음 출시된 양자컴퓨팅 ETF로, 양자컴퓨팅 산업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들은 'KOSEF 미국양자컴퓨팅'을 17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국내 상장 ETF 930개 가운데 순매수액 기준 상위 2위, 레버리지를 제외한 ETF 중에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상장 첫날 'KOSEF 미국양자컴퓨팅'은 총 315만2천859주 거래됐고 총 거래대금은 3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ETF는 양자컴퓨팅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 기업 2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아이온큐, 마블테크놀로지, 허니웰인터내셔널, 엔비디아, IBM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으며 아마존, 알파벳(구글), 팰로앨토네트웍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에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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