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발전에 17개 지자체 힘 모은다…융복합 협의체 출범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우주항공청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국 지자체 우주항공 융복합 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우주청이 추진 중인 우주항공 클러스터 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지자체별로 산재한 우주항공 인프라 구축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별 장점을 분석해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와 전국 테크노파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참여한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우주항공 클러스터 추진 일정과 지자체별 우주항공 사업이 소개됐으며 충북을 제외한 16개 광역지자체가 모두 참석했다.
정혜경 우주청 우주항공산업정책과장은 "향후 중앙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각 지자체 및 해당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은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 속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반도체, AI, 에너지, 모빌리티 등 미래 주력 산업들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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