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대상에 '과잉무지개' 등 10편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카카오[035720]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10편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브런치스토리가 우수 창작자를 발굴해 지원한다는 취지로 2015년부터 진행하는 출판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대비 약 20% 증가한 1만500여 편이 응모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경쟁률은 1천대 1을 넘었다.
올해 신설된 소설 부문 대상작은 ▲ 과잉무지개(김용재, 자음과모음) ▲ 동산리 히든 할매들과 만나다방(김슬기, 클레이하우스) ▲ 타로카드 읽는 가게(문혜정 maya, 창비)가 수상했다.
종합 부문 대상은 ▲ 고딩엄빠의 파란만장 인생 분투기(차이경, 이야기장수) ▲ 데이터로 풀어낸 UX디자인의 비밀(LANLAN 란란, 한빛미디어) ▲우리 집 일본인(김이람, 달) ▲ 장인어른께 100억 상속받기(배장훈, 시원북스) ▲ 제가 덕질하는 사람처럼 보이나요?(편안한제이드 김지원, 알에이치코리아) ▲ AI 인문학에 길을 묻다 (최재운, 데이원) ▲ AI는 마케팅을 어떻게 바꿀까(서양수, 김영사) 등이 선정됐다.
수상작에는 상금 5천만원과 출간·마케팅 혜택이 주어진다. 브런치스토리 공식 계정과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내년 7월 종이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브런치스토리 관계자는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힘을 전 세계에 알렸듯 많은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열정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다"며 "동시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들이 계속 탄생할 수 있도록 창작자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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