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내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10명 중 8명은 다녀온 여행지를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22∼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3천2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중 91.4％(3천15명)가 내년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그중 77.3％(2천331명)가 여행지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재방문 이유는 '해당 여행지의 만족도가 높아서'(40.6％), '이전 여행에서 즐기지 못한 것을 마저 경험하고 싶어서'(25.0％)가 주를 이뤘다.
재방문 도시로는 오사카(359명), 도쿄(355명), 후쿠오카(271명) 등 일본 도시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베트남 다낭(150명), 태국 방콕(147명), 대만 타이베이(111명), 인도네시아 발리(97명)가 뒤를 이었다.
한편 여행지 선택 기준(복수 응답)에 대해선 '즐길 수 있는 취미·관심사'(1천585명), '풍부한 관광자원'(1천201명), '계획된 일정 안에 다녀올 수 있는지 여부'(1천153명), 저렴한 물가와 좋은 치안'(1천80명)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선호 여행지로는 동남아시아(811명)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일본(808명), 중화권(431명), 유럽(408명) 순이었다.
내년 두 번 이상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 비율은 작년보다 8.8％포인트 증가한 66.8％(2천12명)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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