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올해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 대표단이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전원 메달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부터 12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제21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에서 김도윤(숭문중 2), 박세진(내정중 2), 신재호(역삼중 2), 오시훈(상명중 3), 조민서(도담중 3) 학생이 금메달을, 박건우(인천사리울중 3) 학생이 은메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51개국 304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물리학·화학·생명과학 분야 이론 30문제, 심층 이론 10문제, 실험 10문제가 출제됐으며 각 3시간씩 진행됐다.
이론 및 심층 이론 시험에서는 ▲ 스마트폰 센서 이용 물리량 측정 ▲ 화학양론 ▲ 전기화학 ▲ 신경세포 자극 전달 등이 출제됐으며 실험 시험에서는 ▲ 과학 측정 기기 교정 및 활용 등이 출제됐다.
박세진 학생은 화학 분야 이론, 심층이론, 실험 문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는 국가별로 15세 미만 학생이 6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올해 올림피아드에 출전한 학생들은 국제과학영재학회 내 한국중등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를 통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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