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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뮤지션 전성시대…유튜브 인기곡 상위 10곡 중 9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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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뮤지션 전성시대…유튜브 인기곡 상위 10곡 중 9곡
유튜브 올해의 트렌드…QWER '고민중독' 1위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올해 국내 유튜브 최고 인기곡 상위 10곡 가운데 9곡을 여성 아티스트가 석권했다.
유튜브는 12일 올해를 빛낸 주제, 크리에이터, 인기곡, 쇼츠 인기곡 등 국내 트렌드 리스트를 발표했다.
뮤직비디오, 가사 영상 등 국내 유튜브 조회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최고 인기곡 리스트 1위는 밴드 QWER의 '고민중독'이 차지했다.
피트니스 크리에이터 김계란의 유튜브 시리즈에서 결성된 밴드 QWER의 이 곡은 동경하는 상대와 가까워지고자 고민하는 화자의 마음을 경쾌한 밴드 사운드로 표현한 곡이다.
그다음으로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ova),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가 뒤를 이었다.
보이그룹 중에는 쇼츠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유일하게 톱10 목록에 선정됐다.
한편, '마라탕후루', '티라미수 케익' 등 크리에이터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패러디한 음악이 쇼츠 인기곡에 선정됐다.
크리에이터 서이브의 '마라탕후루'는 독창적인 곡과 안무를 기반으로 챌린지를 탄생시키며 쇼츠 최고 인기곡 7위에 올랐다. 티라미수 케익은 9위를 차지했다.
쇼츠 인기곡 1위는 음악에 맞춰 카메라를 움직이며 촬영하는 '무빙 챌린지'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보비 콜드웰의 '왓 유 원트 두 포 러브'(What You Won't Do For Love)였다.
올해의 인기 주제는 '올림픽', '흑백요리사',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등이 선정됐다.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는 '보겸 TV'가 차지했다.


hyuns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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