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향후 3년간 영업이익률 10% 이상 목표"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기아[000270]가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과 영업이익률 목표를 모두 '10% 이상'으로 잡았다.
기아는 3일 공시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서 2025∼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을 달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내놓았던 주주환원 정책을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앞서 기아는 2019∼2023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4%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3.5%에서 11.6%로 올랐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세부 계획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확대, 평균판매단가 상향 조정, 목적기반모빌리티(PBV)·소프트웨어중심차(SDV) 등 사업 영역 확대 등을 세부 방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총주주환원율(TSR)도 올해엔 30∼35%를 맞춘 뒤 2025∼2027년 35%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배당 성향을 기존의 '20∼35%'에서 '25% 이상'으로 조정했고 자기주식 매입 규모를 최대 10%로 제시했다. 최소 주당 배당금은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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