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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 트럼프 당선에 따른 中企 대응 모색…19일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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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 트럼프 당선에 따른 中企 대응 모색…19일 세미나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 파크뷰홀에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 각계 전문가가 모여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이 중소기업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논의한다.
엄부영 중기연 연구위원은 세미나에서 창업 비자 규제 강화 등이 예상되는 만큼 벤처·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외교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소상공인의 애로 사항 수렴을 위해 통상 협의체를 구축하고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산업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의 필요성도 언급하기로 했다.
김종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실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정책을 통해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나 멕시코 등 한국의 대미 수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에 진출한 중소기업에 정책적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또 협력 요청을 받은 조선 산업, 원자력 발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부문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규제를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 김정현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 수출 품목 영향'을 발표한다.
조주현 원장은 "미 대선 직후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대응 전략을 모색해 정책 대안을 제안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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