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한우농장서 럼피스킨…올해 전국서 20건 발생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전남 영암군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남에서 럼피스킨은 작년 10월 두 차례, 올해에는 이번에 처음 각각 발생했다.
올해 전국 농장 감염 사례는 이번 건까지 더해 모두 20건으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 농장에서 기르던 소 두 마리 중 감염된 소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된다.
농식품부는 영암군과 전남 6개 시·군(무안·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의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오는 19일 오후 10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고,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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