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호주, 17일 국방장관 회의…"北미사일 등 논의할 듯"
日방위상, 16∼18일 호주 방문…"방위 협력 진전시킬 것"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미국, 일본, 호주 국방장관이 17일 호주 북부 다윈에서 국방장관 회의를 한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이날 회의 참석을 위해 16∼18일 호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지역 정세에 대한 각국의 인식을 공유할 것"이라며 "방위 협력을 더욱 진전시키기 위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나카타니 방위상,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부 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3국 국방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안전보장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침을 확인하고, 공동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과 대만 정세 등도 회의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17일 오스틴 장관, 말스 장관과 각각 개별 회담도 할 예정이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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