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더존비즈온 AI 수익성 개선 주목…주가 재평가 필요"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3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클라우드(전산인프라 원격대여)의 실적 성장과 인공지능(AI) 설루션의 수익성 개선 등을 고려해 주가를 재평가해야한다고 평가했다.
이병화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기업의 주가 상승 이유와 다를 것이 없다"며 "클라우드 전환기 매출 성장, 'OneAI' 침투율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등 주가 재평가 요인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One AI는 기업 핵심 업무 설루션과 생성형 AI인 챗GPT를 결합한 AI 설루션이다.
더존비즈온의 3분기 별도 매출액은 876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8.4%를 기록했다. 2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5.2%포인트 개선됐다.
이 연구원은 "아마란스10 전환과 One AI 도입이 수익성 개선세를 주도했다"며 "고수익성의 One AI 도입 속도 감안시 영업이익률 증가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팔란티어(105.0%), 크라우드스트라이크(43.1%), 오라클(42.7%), SAP(17.1%) 등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기업이 최근 3개월간 더존비즈온(9.5%)에 비해 큰 폭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더존비즈온의 상황이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종목의 상승 이유와 다를 것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적 성장, 해외 진출, 신사업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8천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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