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대형 전기세단 에메야 출시…"성능·지속가능성 망라"
1회 충전 주행거리 486㎞…에메야S 최대출력 612마력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의 한국판매법인인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대형 전기 세단 에메야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에메야는 길이 5천139㎜, 휠베이스(축거) 3천69㎜로, 현재 로터스 라인업 중 가장 큰 차체를 가졌다. 트렁크 공간은 최대 509L다.
에메야는 국내에 최상위 에메야R과 일반 에메야S 등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될 에메야S는 환경부 기준으로 복합 486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동력 성능을 살펴보면 에메야R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통해 918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한다.
0㎞에서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인 제로백은 2.78초에 불과하다.
에메야S도 듀얼 모터 AWD 시스템으로 최대 출력이 612마력에 달한다. 제로백은 4.15초다.
로터스코리아는 에메야는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 탑재로 기존 내연기관 세단과 같은 주행 질감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실내에는 로터스 하이퍼 OS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 15.1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와 영국 KEF 프리미엄 오디오가 탑재됐다.
로터스 그룹 디자인 총괄인 벤 페인 부사장은 "로터스가 한국 시장에 새롭게 소개하는 에메야는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와 고급스러운 내외장 소재, 최첨단 기능, 지속가능성을 총망라했다"고 밝혔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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