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38.04

  • 29.42
  • 0.72%
코스닥

918.39

  • 3.19
  • 0.35%
1/3

트럼프 당선 가능성 '주춤'에…비트코인 6만8천달러대 하락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 '주춤'에…비트코인 6만8천달러대 하락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트럼프 당선 가능성 '주춤'에…비트코인 6만8천달러대 하락
    베팅사이트 폴리마켓 당선 확률 67→53%…"시장, 불확실성 싫어해"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 대선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주춤하면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세다.
    3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51분(서부 시간 오전 8시 5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7% 하락한 6만8천147달러(9천407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29일 7만3천달러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뒀던 것과 비교하면 4일 만에 약 5천 달러가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7만3천달러선 돌파 이후 계속해서 약세를 나타내며 이날에는 6만7천400달러대까지 하락해 6만7천달러선도 위협받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약세 흐름은 베팅 사이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7만3천달러선을 넘어섰던 지난달 2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67%였다.
    그러나 이후 당선 확률은 주춤해 이날에는 53%까지 떨어졌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은 나흘 전 33%에서 47%로 상승했다.
    가상화폐 시장은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처벌 위주의 현 정부보다 더 호의적인 시장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좀 더 기대를 거는 듯한 모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스로 '가상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왔다.
    다만, 두 후보 간 지지율이 다시 초박빙으로 결과를 알 수 없는 국면으로 흘러가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는 월스트리트의 오래된 말이 있다"고 짚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