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국제 사회에 요청했다.
해수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열린 '제46차 런던협약 및 제19차 런던의정서 당사국총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개진했다고 1일 밝혔다.
당사국총회는 회원국이 폐기물을 협약에 따라 처리하는 지 점검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총회에는 해수부와 외교부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모든 당사국에 해양 환경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 오염수를 해양 환경 보호 기준에 부합하도록 안전하게 처리하고, 방류 과정에서 확인되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정부 대표단은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된 런던의정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당사국에 인재 추천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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