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열린관광지 20곳 신규 선정…DMZ 관광지·소수서원 포함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10개 지방자치단체의 20개 관광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열린 관광지는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관광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를 의미한다.
올해 공모에 신청한 지방자치단체는 35개, 관광지는 86개로 역대 가장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다.
20개 관광지에는 파주시 제3땅굴·도라전망대, 춘천시 레고랜드·김유정 문학촌, 정읍시 내장산 국립공원 내장산지구·정읍 구절초 지방 정원, 김천시 직지사 사명대사 공원·산내들오토캠핑장 등이 포함됐다.
안동시 이육사문학관·예움터마을, 영주시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 상주시 상주국제승마장·경천섬, 진주시 진주성·월아산 숲속의 진주, 거제시 거제식물원,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합천영상테마파크도 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장애인 당사자와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전문가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 기회가 제공된다.
관광지별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과 관광 취약계층 유형별 관광 체험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파주 DMZ 관광지(제3땅굴, 도라전망대)와 세계문화유산인 영주소수서원 등에도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도록 개선될 방침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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