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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경제] '세수 펑크' 어떻게 메울까…생산·소비 흐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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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경제] '세수 펑크' 어떻게 메울까…생산·소비 흐름은
9월 가계대출 금리 상승 여부도 관심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준서 기자 = 다음 주(10월 28일∼11월 1일)에는 이른바 '세수 펑크' 관련 대책의 윤곽이 드러나고, 최신 실물 경기와 금리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도 공개된다.

기획재정부는 28∼29일 이틀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를 받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구체적 '세수펑크' 보전 대책을 보고할 예정이다.
정부는 불용(不用), 기금 가용재원, 지방이전재원 감액조정 등으로 부족분을 메우겠다는 입장이지만, 세부 내역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기재부는 세수재추계 결과, 올해 국세수입이 337조7천억원으로 세입예산(367조3천억)보다 29조6천억원(8.1%) 부족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의 '9월 국세수입 현황' 자료도 31일 나온다.

통계청은 31일 '9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8월에는 자동차 및 반도체 생산 증가에 힘입어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2% 늘면서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재화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도 지난해 2월(4.0%) 이후 18개월 만의 가장 높은 1.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정보기술(IT) 등 주력 업종의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생산·소비 등이 증가세를 이어갔을지가 관심사다.

한국은행은 31일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공개한다.
앞서 8월의 경우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가 연 4.08%로 7월(4.06%)보다 0.02%포인트(p) 높아졌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 주택담보대출도 3.50%에서 3.51%로 0.01%p 올라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시장금리는 떨어졌지만, 가계대출 증가 속도 관리를 주문하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은행들이 줄줄이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시장금리를 거슬러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9월에도 은행권의 금리 인상을 통한 가계대출 억제 조치가 이어진만큼, 대출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을지 주목된다.

shk999@yna.co.kr,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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