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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아시아 국가 간 화장품 규제 협력 확대키로"
'원 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서 합의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7∼19일 킨텍스에서 개최한 '2024 원 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에서 아시아 국가 간 화장품 규제 협력 채널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는 행사 기간 필리핀 식약청과 기능성 화장품 제도 도입, 심사·평가 기술 지원 등을 위한 화장품 규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 의사록에 서명했다.
또 인도네시아 식약청과 양자 회의에서 국내 기능성 화장품·맞춤형 화장품 제도 및 인도네시아 수입 쿼터에 대한 최신 동향 등 정보를 공유했으며, 일본 화장품협회와 협력 회의에서는 국내 도입을 추진하는 '디지털 라벨링 사업'을 설명하고, 규제기관과 산업계 간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포럼과 함께 열린 '제16회 K-뷰티 엑스포 코리아'에서 국내 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 성사된 수출 계약 추진액이 2천300만 달러(약 317억 원)로 집계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원 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아시아 규제 당국 간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화장품 규제 조화를 위한 협력 채널로 견고히 구축함으로써 K-뷰티 화장품 수출 확대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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