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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급등하던 영풍정밀, 영풍·MBK '기권'에 13% 급락 전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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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급등하던 영풍정밀, 영풍·MBK '기권'에 13% 급락 전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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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급등하던 영풍정밀, 영풍·MBK '기권'에 13% 급락 전환(종합)
    고려아연은 10%↑…상한가 육박하다 오름폭 줄어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고려아연[010130]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 장기화 전망에 급등하던 영풍정밀[036560]이 영풍[000670]·MBK파트너스 연합의 기권 선언 이후 장중 25% 급등하다 13% 급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영풍정밀은 전날보다 12.69% 내린 2만2천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 상승세로 시작한 주가는 오전 한때 25.77%까지 오름폭을 키우며 3만2천7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후 영풍·MBK 연합이 영풍정밀에 대한 경영협력 계약을 해지하는 등 사실상 영풍정밀 경영권을 포기하자 주가가 급락세로 반전했다.
    이날 MBK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공개매수한 영풍정밀 주식에 대해 의결권을 공동 행사하는 등 내용의 경영협력 계약을 합의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공개매수에서 응모 주식 수가 목표에 미달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까지 MBK가 진행한 영풍정밀 공개매수는 830주 응모에 그쳐 목표수량 684만801주에 크게 미달한 바 있다.
    해당 공시 이후 주가는 한때 18.85%까지 낙폭을 키워 2만1천100원을 기록하는 등 주가가 하루 새 44%P 가까이 요동쳤다.
    이날 고가(3만2천700원)에 주식을 매입해서 저가(2만1천100원)에 팔았을 경우 하루도 안 돼 최대 35% 손실을 보게 된 것이다.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할 뻔했던 고려아연의 급등세도 한풀 꺾였다.
    오전 한때 29.17% 상승률로 147만원까지 올랐던 고려아연은 10.11% 오른 125만3천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13위에 이어 이날 장중 10위까지 올랐던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도 12위로 전날보다 한 단계 오르는 데 그쳤다.
    고려아연은 향후에도 장내 매수 및 우호 지분을 통한 지분 경쟁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가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 결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최대 40.27%, 영풍·MBK 연합은 42.74%의 지분을 확보해 어느 쪽도 안정적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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