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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호실적에도 이차전지株 미지근한 상승…LG엔솔 0.8%↑(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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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호실적에도 이차전지株 미지근한 상승…LG엔솔 0.8%↑(종합)
LG화학, 엘앤에프 1%대 상승…삼성SDI·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는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24일 국내 이차전지 종목들이 테슬라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도 소폭 상승에 그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3천500원(0.87%) 오른 40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최대 3.97%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LG화학[051910](1.08%), 엘앤에프[066970](1.53%)는 올랐지만, 삼성SDI[006400](-1.06%), 포스코퓨처엠(-1.70%) 등은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3.45%), 에코프로[086520](-2.50%), 엔켐[348370](-2.02%), 대주전자재료[078600](-1.33%) 등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실적에도 국내 이차전지 섹터가 강보합 수준에 머무르면서 미온적 반응을 보였다"며 "테슬라와 SK하이닉스[000660]의 호실적도 코스피 약세를 막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2달러로, 월가의 평균 예상치(0.58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던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54% 늘어난 27억1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54% 늘어난 27억1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테슬라는 신차 출시에 대해서는 "보다 저렴한 모델을 포함해 신차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가 계속 진행 중이며, 2025년 상반기에 이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기존의 계획을 거듭 확인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정규 증시에서 전장보다 1.98% 떨어진 213.65달러에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2% 넘게 급등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전기차 회사가 없는 어려운 환경에서 테슬라가 3분기에 기록적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AI 내러티브의 주인공이 교체될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전기차 수요 둔화 가능성,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SD) 출시 지연 등은 단기 리스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dh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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